~七嘴八舌~

朴有天，找到感覺了！
SBS‘屋塔房王世子’才放了2集，就穩穩地抓住了存在感。從失去世子嬪的悲鳴和憤怒，到從細節上表現喜劇成分的演技，朴有天以多樣化的角色抓住了觀眾的心。以‘偶像出身’演員的限界來說，他的演技已經昇華了。這就是那些一直貼著‘演技爭議’標籤的眾多的‘偶像出身’的演員們應該向他看齊的原因。
與此相反，‘屋塔房王世子’的朴有天，作為電視劇的男主人公，卻對角色把握地非常好。從穩重的魄力，到喜劇的表情，朴有天都非常細膩地表現出來了。
上周的劇情中，朴有天以死一樣的痛苦，完美地描繪出沉浸在失去世子嬪的悲痛中的王世子。憤怒地呐喊時他的臺詞和演技，將觀眾也帶入了劇中。朴有天細緻的喜劇演技也是看劇的樂趣之一。因為肚子餓，盯著別人的飯碗，又或是在韓智敏強悍的呵斥下，一下子焉兒掉，還看她的臉色，之前王的威嚴，已無蹤影。
朴有天的演技還有一點值得關注的是，如此神速的進步。朴有天從出道作品KBS2的‘成均館緋聞’到MBC的'MISS RIPLEY'都以穩定的演技一路受到好評。而在‘屋塔房王世子’中，他的演技更加地豐富，更加地細膩。臺詞的處理也更加地穩定和適中。朴有天如今已經懂得調節演技的強弱，也擁有了如何帶動一部電視劇的力量。
觀眾都想看到好演技。對‘偶像出身’的演員的期待也是一樣。一直跟隨著‘偶像出身’演員的演技爭議和成見，說不定是他們自己招來的也不一定。什麼時候才能不再被‘演技爭議’跟著？偶像出身的演員們如果能做到朴有天這樣，那擋在他們面前的摻雜著‘偶像出身’偏見的標籤，或許會消失也不一定。

아이돌 출신 배우들, 박유천에게 배워라

박유천, 제대로 감 잡았다.
SBS ‘옥탑방 왕세자’ 방영 2회 만에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키고 있다. 세자빈을 잃은 절규와 분노에서부터 깨알 같은 코믹연기까지, 박유천은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런 그를 ‘아이돌 출신’ 배우라 한정짓기에는 그의 연기는 너무 진화했다. 연기력 논란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니는 수많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그의 연기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가요계에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언젠가부터 그들의 연기자 진출은 당연한 수순이 되고 있다. 좀 더 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욕구와 그들의 ‘이름값’을 빌리고자 하는 드라마 제작진들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일까? 소위 ‘아이돌 출신’ 배우들은 부족해 보이는 연기 실력으로 드라마 주연 자리를 꿰차기 시작했다.

이에 따르는 연기력 논란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부족한 기본기와 연기 경험 없이 서는 무대는 그들에게 벅찰 수 밖에 없었다. 가까운 예로 최근 종영된 ‘드림하이2’의 아이돌 출신 배우들은 어색한 연기에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과거 ‘국어책을 읽는 듯한’ 밋밋한 연기를 선보인 김현중과 수지, 과장된 표현으로 눈총을 받은 유노윤호, 한결 같은 표정과 목소리를 지적 받은 강민경 또한 연기력 논란의 주인공들이었다.
그에 반해 ‘옥탑방 왕세자’의 박유천은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듯 하다. 박유천은 묵직한 카리스마부터 코믹한 표정연기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지난 방송에서 박유천은 의문의 사고로 세자빈을 잃어 깊은 슬픔에 빠진 왕세자로 완벽하게 빙의했다. 분노와 절규를 표현하는 그의 대사와 연기는 시청자를 그대로 극중에 몰입시켰다. 박유천의 깨알 같은 코믹 연기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한다. 굶주림에 지쳐 남의 음식을 훔쳐보거나, 한지민의 야무진 호령에 기가 죽어 눈치를 보는 박유천에게 이전의 위엄 있는 왕세자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다.

박유천의 연기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가 무서운 속도로 진화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박유천은 연기 데뷔작인 KBS2 ‘성균관 스캔들’에서부터 MBC ‘미스 리플리’까지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그런 그의 연기는 ‘옥탑방 왕세자’에서 더욱 풍부해지고 섬세해졌다. 대사의 처리는 한층 안정적이고 맛깔스러워졌다. 박유천은 연기의 강약을 조절할 줄 알게 되면서 한편의 드라마를 이끌고 갈 힘을 가지게 됐다.

시청자들은 배우의 좋은 연기를 보고 싶어한다. ‘아이돌 출신’ 배우들에게도 기대하는 바는 같을 것이다. ‘아이돌 출신’ 배우에게 따라다니는 연기력 논란과 선입견은 어쩌면 그들이 자초한 건지도 모른다. 언제까지 연기력 논란을 달고 다닐 순 없을 터.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박유천 만큼만 한다면 그들 앞에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 섞인 꼬리표는 없어지지 않을까.
新聞轉載:佳能**翻譯：桃子/排版：晴天/屋塔房王世子吧